이 글의 핵심 요약
▪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고, 칼슘·요산·수산 등의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 결석은 신장 안에 있을 때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초가을 활동량이 늘면서 요관으로 이동하면 통증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 위치에 따라 옆구리·등·아랫배·사타구니 통증, 혈뇨, 구역·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방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 나트륨 줄이기, 동물성 단백질 과다 섭취 피하기,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요로결석은 재발이 흔한 편이므로 한 번 경험했다면 계절과 관계없이 생활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찜통더위는 끝났는데 왜 지금 아플까요?
사실 이 통증은 여름에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은 왜 초가을에 신장결석이 증가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요로결석, 여름에 가장 많이 생긴다는 게 사실일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시기 | 월평균 환자 수 | 특징 |
평상시 (1~5월) | 약 4만 2천 명 |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 |
7월 | 증가 시작 | 무더위· 야외활동 증가 |
8월 | 약 4만 8천 명 | 연중 최다 |
9~10월 | 통증 체감· 병원 방문 증가 | 여름철 형성된 결석이 이동·증상화 |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요로결석은 겨울철에 비해 여름철에 약 3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결석이 '만들어지는 시기'와 '아프기 시작하는 시기'가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왜 여름에 결석이 잘 생길까요?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이 줄어들고, 이때 소변이 평소보다 진하게 농축됩니다.
소변 속 칼슘, 요산, 수산 등의 성분 농도가 높아지면서
결정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형성된 결석이 신장 안에 머물러 있는 동안은 거의 증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소화불량 정도로 넘어가거나, 아예 아무 느낌이 없는 경우도 흔합니다.
왜 하필 초가을에 통증이 시작될까요?

날씨가 선선해지면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신장에 조용히 머물러 있던 결석이 좁은 요관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제야 통증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도 결석의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상부 요관에 걸렸을 때 : 옆구리에서 등 쪽으로 뻗치는 통증
하부 요관에 걸렸을 때 : 아랫배에서 사타구니·허벅지 쪽으로 뻗치는 통증
공통 증상 : 혈뇨(소변에 피가 섞여 나옴), 구역·구토 등 위장관 증상 동반 가능
지금부터라도 챙길 수 있는 생활 습관

습관 | 이유 |
하루 2~2.5L 수분 섭취 | 소변을 묽게 유지해 결정 형성 억제 |
나트륨 섭취 줄이기 | 짜게 먹으면 소변 속 칼슘 배출량 증가 |
동물성 단백질 적당히 | 과다 섭취 시 일부 결석 위험 증가 |
적정 체중 유지 | 대사 균형과 연관 |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아 5년 내 절반가량이 다시 겪는다고 알려진 만큼,
한 번 겪었다면 계절이 바뀌어도 습관은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1. 신장결석은 저절로 빠지기도 하나요?
크기가 작은 경우(보통 4~5mm 이하) 수분 섭취를 늘리면 자연 배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크거나 통증이 심하면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2. 한 번 생기면 계속 재발하나요?
재발률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어,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Q3. 물을 많이 마시면 무조건 예방되나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예방법이지만, 나트륨·단백질 섭취 습관도 함께 관리해야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