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일주일에 몇 번 해야 할까요? "
병원에서
"투석"이라는 단어를 마주하신 적 있나요?
투석은 도대체 언제 시작해야 하고,
어떤 원리로 진행되는 걸까요?
오늘은 신장투석 종류 중 두 가지 대표 방식인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방법, 주기, 각 치료법의 장단점,
그리고 실제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들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 첫번째 ]
투석이란 무엇일까요?
우리 몸의 '필터' 역할을 하는 신장(콩팥)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만성 콩팥병이 악화되어
신장 기능이 정상인의 10~15% 이하로 떨어지는
말기신부전 상태가 되면,
몸속에 독소와 요독이 쌓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신장의 역할을 대신해 기계나 특수한 막을
이용하여 혈액 속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하는
대체 치료법을 신장투석이라고 합니다.
[ 두번째 ]
혈액투석(Hemodialysis)
방법 · 소요시간 · 장단점
혈액투석은 몸 밖에 있는
인공신장기(투석기)를 통해
혈액을 순환시켜 깨끗하게 걸러낸 뒤
다시 몸으로 되돌려 보내는 방식입니다.

진행 방식 | 팔의 혈관을 넓히는 수술(동정맥루)이나 특수 카테터를 통해 혈액을 빼내어 투석기 필터를 거친 뒤 다시 몸으로 되돌려 보냅니다. |
소요 시간 | 보통 1회 4시간 내외, 주 2~3회 인공신장실이 있는 병원이나 투석 전문 클리닉을 방문해 진행합니다. |
장점 | 의료진이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므로 응급 상황 대처가 빠르고 안전합니다. |
단점 (부작용 및 주의) | 병원 통원 스케줄에 맞춰야 해 장기 여행이나 직장 생활에 일부 제약이 생깁니다. 투석 중 혈압 저하, 피로감,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 세번째 ]
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
방법 · 소요시간 · 장단점
복막투석은 복강 내에 있는 복막이라는
얇은 막을 필터처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진행 방식 | 복부에 삽입한 카테터를 통해 특수 투석액을 복강 내로 주입하고, 일정 시간 후 노폐물이 걸러진 액체를 배출합니다. |
소요 시간 | 하루 여러 차례 교환하는 방식(CAPD)이나 야간에 자동으로 진행되는 기계식(APD) 등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
장점 | 자택에서 진행이 가능해 병원 방문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어, 일상 유지에 유리합니다. |
단점 (부작용 및 주의) | 환자나 보호자가 스스로 관리해야 하므로 자기관리 역량이 중요합니다. 카테터 부위 위생 관리가 소홀할 경우 복막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
[ 네번째 ]
혈액투석 vs 복막투석,
한눈에 비교

구분 | 혈액투석 | 복막투석 |
진행 장소 | 병원 투석 클리닉 | 주로 자택 |
빈도 | 주 2~3회 | 매일 |
1회 소요시간 | 약 4시간 | 교환 방식에 따라 다름 |
필요한 시술 | 동정맥루 또는 카테터 | 복막 카테터 삽입 |
관리 주체 | 의료진 중심 | 본인/보호자 관리 비중 높음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한지는
신장 기능 상태, 동반질환, 생활 환경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 다섯번째 ]
투석 시작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
투석이 당장 필요한 말기 단계에 이르기 전이라도,
남아있는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염식 습관화:
나트륨은 혈압을 높이고 신장에 직접적인 무리를 줍니다. 국물 요리와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세요.
정기적인 건강검진 수치 확인:
사구체여과율(eGFR), 혈청 크레아티닌, 단백뇨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내 신장의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고혈압·당뇨 관리:
만성 콩팥병의 큰 원인 중 하나는 당뇨병과 고혈압입니다. 원인 질환을 철저히 제어하는 것이 곧 신장을 지키는 길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중 어떤 게 더 좋은가요?
A. 어느 한쪽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신장 기능 상태, 혈관 상태, 생활 환경, 자기관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담당 의료진과 함께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투석을 시작하면 평생 계속해야 하나요?
A. 급성 신부전의 경우 일시적으로 투석을 받다가 신장 기능이 회복되면 중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성 콩팥병으로 인한 말기신부전이라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투석 치료와 함께 철저한 식단 관리,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향후 신장 이식 수술을 받게 된다면 건강하게 장기 생존하며 일상생활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습니다.
Q. 복막투석은 집에서 혼자 해도 안전한가요?
A. 의료진의 교육을 통해 정확한 방법을 익히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재택에서도 시행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개인별로 적합 여부가 다르니 상담이 필요합니다.
* 본 게시물은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 설명이며,
의료적 진단·치료 목적이 아닙니다.